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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유방암, 제대로 압시다
2011-04-05
글 : 장영엽 (편집장)
제니퍼 애니스톤, 데미 무어, 알리샤 키스, 유방암 주제로 하는 단편영화 <프로젝트 파이브> 만든다
제니퍼 애니스톤, 데미무어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미 무어, 가수 겸 배우 알리샤 키스가 감독이 된다. 소니픽처스TV가 제작하고 케이블 채널 <라이프타임>에서 5부작으로 방영할 <프로젝트 파이브>라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것이다. 데드라인닷컴은 <프로젝트 파이브>가 유방암을 주제로 삼은 다섯편의 단편영화가 될 것이며 프로듀서, 시나리오작가 등 스탭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세 여배우와 함께 연출을 맡은 네 번째 감독은 <몬스터>의 감독 패티 젠킨스다. 마지막 ‘파이브’의 정체는 돌아오는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섯명의 여성 감독은 각각 한편의 영화를 맡아 연출하게 된다. 사실 이들이 단편영화의 연출을 수락한 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데미 무어와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제작사 무빙픽처스와 에코필름을 소유하고 있는, 어엿한 여성 제작자다. 알리샤 키스는 영화 연출 경험은 없으나 평소 에이즈 기금 마련 운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프로젝트 파이브>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건 즐거움을 주고 도움이 되는 정보, 음미할 수 있는 대사, 유방암에 대한 탐구와 예방이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말이다.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프로젝트 파이브>는 유방암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환자 주변인의 관계를 조명하는, 드라마와 코미디가 혼재된 영화를 지향한다. <프렌즈>의 공동 각본가이자 총괄프로듀서였던 마사 카우프먼이 시나리오의 큰 줄기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프렌즈>로 만인의 연인이 되었던 ‘레이첼’ 애니스톤과 카우프먼의 만남은 드라마 종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편 <프로젝트 파이브>를 함께할 다른 스탭의 면모도 화려하다. <라스트 사무라이> <미션 임파서블>의 제작에 참여했던 폴라 와그너와 <디파티드>의 크리스틴 한 등이 제니퍼 애니스톤과 더불어 총괄프로듀서를 맡았다. 각본 작업에는 <덱스터>의 웬디 웨스트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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