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영화 <연가시>(가제)에 김명민과 이하늬가 캐스팅됐다. <바람의 전설> <쏜다>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하는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의 위협에 맞서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김명민)의 이야기다. 이하늬는 사건의 원인을 밝히는 국립보건원 연구원 연주 역을 맡았다. 재혁의 동생인 형사 재필 역에는 가수 출신 김동완이, 재혁의 아내 경순 역에는 문정희가 캐스팅됐다. 11월 초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 <써니>의 민효린이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걸까? 그녀가 박진영과 만났다. 민효린은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캐스팅돼 화제가 됐던 김익로 감독의 <5백만불의 사나이>에 캐스팅됐다. 그는 가수 지망생 영인(박진영)과 함께 돈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는 미리 역을 맡았다. 10월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 임수정과 이선균이 부부가 된다. 민규동 감독의 차기작 <내 아내의 모든 것>(가제)에 출연하게 된 두 배우는 솔직한 것 빼면 시체인 여자 정인(임수정)과 사랑보다 이혼이 더 어려운 소심한 남자 두현을 연기한다. 한편 이 둘의 이별을 위해 투입된 희대의 카사노바 성기 역에는 류승룡이 캐스팅됐다.
* 에릭 바나가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배우 출신 감독인 캐리 엘위스의 <엘비스 & 닉슨>에서 에릭 바나는 엘비스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백악관에서 실제로 만났던 엘비스 프레슬리와 닉슨 대통령이라는 시대의 두 아이콘의 만남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닉슨은 대니 휴스턴이 연기한다.
* 캐서린 제타 존스가 범죄드라마 <브로큰 시티>에 출연한다. <일라이>의 앨런 휴스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에서 존스는 바람난 뉴욕 시장(러셀 크로)의 부인 역을 맡았다. 마크 월버그는 시장 부인의 뒷조사를 하다가 거물 정치인의 음모를 알게 되는 브루클린의 탐정을 연기한다. 11월부터 뉴욕에서 촬영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