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 예술의 새로운 결
디지털네트워크의 확산과 함께 아마추어의 개념도 달라졌다. <Labour of Love, revisited-디지털 시대에 떠오르는 아마추어리즘>전은 아마추어군단의 예술세계 조명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독립적 형태로 무장한 작품. 긴장해도 좋다. 11월12일~12월18일, 아르코미술관.
2. 김제동 토크콘서트도 시즌3
<슈퍼스타 K>만 시즌3가 아니다. 명실상부 소셜 테이너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도 시즌1, 2의 매진 행렬에 힘입어 시즌3를 맞았다. 12월22일부터 3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예매 오픈은 빼빼로데이.
3. 장국영의 순간들
1960년 4월16일 3시1분 전, 아비와 수리진의 그 시간. 부인할 수 없는 둘만의 시간을 되살린다. 11월17일 <아비정전>이 HD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된다. IPTV와 VOD로 만날 수 있다.
4. 댄 시먼스의 <히페리온의 몰락> 출간
속편을 전전긍긍하며 기다리던 SF팬들에게 희소식이다. 댄 시먼스의 걸작 SF <히페리온>의 후속편 <히페리온의 몰락>이 드디어 발간됐다. 인간과 신, 문명과 야만이 어우러진 이 거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갈 것!
5. “맛없어요”
<트루맛 쇼> 이후에도 짜고치는 맛집 프로그램은 끝이 없다. 거기에 질렸다면 금요일 오후 6시20분 MBC <생방송 금요와이드>의 ‘후지타 사유리의 식탐여행’ 코너를 보시라. “맛없어요”라는 사유리의 직언에 땀흘리는 식당 주인들의 모습이라니.
6.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저는 연예인처럼 예뻐지고 싶어요!” “예뻐지려면 세 가지만 하면 되는데, 운동과 꾸준한 식이요법과 성형만 하면 돼요.”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콘서트’! 아마도 ‘달인’의 빈자리가 마냥 서운하지만은 않을 이유는 최효종 때문 아닐까.
7. 올겨울은 패딩 베스트다!
요즘 의류 매장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 패딩 베스트다. 한국 겨울엔 활용도가 없을 것 같던 패딩 베스트가 길거리를 휩쓸고 있다. 정장이나 재킷 위에 살짝 걸쳐주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패션왕. 사진은 유니클로 +J 라인의 양면 패딩 베스트다. 이런 스타일이면 실패할 리 없다.
8. 영화광과 음악광의 마음에 시동을 걸어!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드라이브>가 11월17일 개봉한다(76쪽 기획기사 참조). 당신이 영화광이라면 이걸 놓치는 건 유죄다. 동시에, 당신이 음악광이라면 O.S.T를 놓치는 것도 유죄다. 한국 발매는 되지 않았다. 아마도 안될 것이다. 대신 우리에겐 아마존이 있잖아요.
9. 팻 메스니가 ‘또’ 온다
그의 내한공연은 이제 연례행사다. 그래도 그의 희소가치는 여전하다. 공연은 2012년 1월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지만 예매는 11월15일부터다. 그의 오랜 파트너이자 베이시스트인 래리 그레나디어도 함께할 예정이며 대표곡과 신곡을 고루 들려줄 예정이라고.
10. 새해 맞이는 전자음과 함께
슬슬 연말 공연 예약을 고민해야 할 때다. <하이라이트 페스티벌>은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워커힐 씨어터, 비스타홀에서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새해를 맞는 파티다. 라인업을 살펴보니 파 이스트 무브먼트, DJ SEBASTIAN, 이디오테입, 비트버거 등의 뮤지션이 포진해 있다. 인터파크, 예스24,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