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흥행 경쟁이 치열하다. 12월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 임파서블>)>이 일단 기선을 제압했다. 전국 약 7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날에만 약 30만명(배급사 자체 집계)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진짜 경쟁은 한주 뒤부터다. <마이웨이>는 700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퍼펙트 게임>은 400여개관에서,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은 300여개관에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미션 임파서블>과 <마이웨이>의 배급을 맡은 CJ E&M 홍보팀 양성민 대리는 “4편의 대작이 한꺼번에 개봉함으로써 시장이 커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시사회 결과 역대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미션 임파서블>과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의 퀄리티가 나온 <마이웨이>, 두편 모두 자신있다”고 말했다. <퍼펙트 게임>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역시 여유만만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임성규 과장은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야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여성 관객의 이야기 몰입도가 좋았다.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구정 때까지 롱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의 남윤숙 이사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시리즈 전작에 비해 스케일과 액션이 커졌다”며 “나머지 세편은 특정 장르를 택했지만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은 액션, 코믹, 어드벤처 등 모든 요소를 갖춘 올겨울 최고의 오락영화”라고 소개했다. 2011년 겨울 흥행 대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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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마이웨이>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퍼펙트 게임>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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