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건 그냥 고양이 사진집이 아니다
고양이 사진집은 많지만 이런 고양이 사진집은 없었다. <미사오와 후쿠마루>(みさおとふくまる)는 고양이 후쿠마루와 살아가는 할머니 미사오의 일상을 손녀가 기록한 사진집이다. <씨네21> 김모 기자는 마지막 장을 넘기다가 눈물을 질질 짰단다.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수입 판매 중이다.
2. 야구가 돌아왔다!
긴 겨울철을 보내고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켰다. 전지훈련을 떠났던 선수들이 돌아와 3월17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승부조작 파문으로 쓰린 가슴을 시범경기로 달래며 올해의 승자를 점쳐보자.
3. The New iPad
아이패드3가 아니다. 더 뉴 아이패드다. 스티브 잡스의 터치가 아쉽긴 하나 역시 애플이다. 4배 늘어난 픽셀, 1080p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iSight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나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예약 판매가 이미 시작됐다.
4. 모스버거 상륙
일본 여행의 필수코스 모스버거, 이제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모스버거 잠실점이 개장했다. 앉으면 그때부터 요리가 시작되는 수제버거다. 1호점 내고 사라졌던 요시노야와 달리 4월엔 강남에 2호점도 생긴다. 단, 중독성있는 메론소다는 아직 판매 전.
5.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대략 만병통치약인 고로쇠 수액의 효과는 위장병부터 산후조리, 변비, 고혈압에까지 두루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액을 채취하기 가장 좋은 때는 3월 중순이다. 신선한 수액을 마시고 기력을 회복하고 싶다면 지리산 인근을 비롯해 경기 양평, 경북 김천, 강원 미산계곡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고로쇠 축제를 찾자.
6. 오다기리의 TV영화를 보고 싶어?
제7회 서울드라마어워즈(http://www.seouldrama.org)가 두편의 TV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한다. 상영작은 이스라엘의 <슈라우즈>와 오다기리 조, 와타나베 겐 주연의 일본 드라마 <담장 안의 중학교>(사진)다. 3월15일부터 16일까지 CGV대학로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7. 고요야 멈춰줘
고요를 붙잡아 한철 머리맡에 두고 잠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봄날의 소망을 눈치챈 듯 장석남 시인이 새 시집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를 펴냈다. 고요야 도망가지 마 뿌잉뿌잉.
8. 오, 조지!
조지 발렌틴이 다가 아니다. <아티스트>에서 말없이 우리를 감동시켰던 배우 장 뒤자르댕의 숨은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3월27일까지 화요일마다 씨네코드 선재에서 장 뒤자르댕 출연작을 상영한다. 3월13일 상영작 <OSS 117 스파이의 둥지>에서는 프랑스식 제임스 본드로 등장한다.
9. 청춘고민상담소에 어서 오세요
청춘이 버려야 할 10가지를 키워드로 한 <청춘고민상담소>가 토크콘서트로 찾아온다. <인간극장>의 김홍신 작가의 첫 강연은 3월16일 스토리플랫폼 ‘M square’에서 있을 예정이며, 열등감에 대한 고민은 이메일(sweetylife@micimpact.com)로, 강연 참여신청은 마이크임팩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micimpact)으로 하면 된다.
10. 시대의 아이콘을 만날 마지막 기회
프렌치팝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내한공연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22일 목요일 오후 8시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쩌면 버킨의 최후의 한국 공연일지도 모른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게 될 거란 소리다. 다음주 <씨네21>에는 제인 버킨과의 단독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