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10]
[must10] 어느 필리핀 감독에 관한 짧은 회고전
2012-05-07
글 : 씨네21 취재팀

1. 어느 필리핀 감독에 관한 짧은 회고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5월10일까지 열리는 <오토히스토리아 라야 마틴 특별전>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네아스트 중 한명인 라야 마틴의 영화세계를 탐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5월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라야 마틴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2. 이와이 슌지의 환경영화
이와이 슌지가 만든 환경영화는 어떤 감성일까? 궁금한 사람은 5월10일과 13일 CGV용산으로 달려가자. 탈원전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이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102쪽 영화제 기사 참고)에서 상영된다. 이와이 슌지는 10일과 13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3. UV신드롬보다 막장이야
오디션 왕국에 반기를 든 이상민과 그 옆에서 깐죽대는 고영욱이라니. <음악의 신>은 조합으로만 따지면 유세윤과 뮤지보다 헐렁하다. 근데 이게 기가 차게 웃기다. 김구라가 떠난 <라디오 스타>의 대안으로 딱이다. ‘UV신드롬’ 박준수 PD 연출력도 인정할 만하다.

4. 불혹의 F4가 왔다!
꽃중년 4인방이 뭉쳤다. 누구냐고? 기대하시라, 그 주인공은 바로 장동건, 김민종, 이종혁, 김수로다. 5월26일부터 SBS 주말 드라마로 방송되는 <신사의 품격>을 위해 뭉친 그들. 유일한 홍일점은 무려 김하늘이다. <신사의 품격>은 불혹을 넘긴 네 남자의 사랑과 이별을 담을 예정이다.

5. 소장 가치 100%
당신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사운드트랙을 MP3가 닳을 때까지 들은 적이 있다면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이름도 기억하고 있을 거다. 전설적인 슈게이징 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이 3장의 앨범을 재발매한다. 2장의 리마스터링 정규앨범과 미발매 트랙을 포함한 새로운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런 건 MP3가 아니라 앨범으로 소장해야 한다.

6.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푸르른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다가왔다. 매번 카네이션을 선물해도 시드는 걸 걱정했다면 휴대폰 고리, 브로치 등 색다른 카네이션으로 부모님께 또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자.

7. 서울로 이사온 퐁피두?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를 서울에서 본다! 5월5일부터 2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무용영화 회고전 <CINE-DANSE 프랑스현대무용 영상전>이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무료 자유관람 가능(매주 월요일 휴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culturestationseoul284.org) 참조.

8. 르블랑의 ‘신작’이라니
뤼팽 연구자들이 보석을 발견해냈다. 모리스 르블랑 가문에서 그의 미발표 유작을 찾아낸 것. 5월15일 발간되는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은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르블랑의 ‘신작’이다. 금화 절도 사건을 둘러싸고 풍류남 뤼팽과 파리 숙녀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9. 놀랄 만한 시리즈가 온다
이번에도 대박? <스타트렉: 더 비기닝> <로스트>의 J. J. 에이브럼스와 <메멘토> <다크 나이트>의 작가 조너선 놀란이 새로운 TV시리즈로 찾아온다. 5월11일부터 채널CGV에서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연상시키는 설정의 스릴러물을 만나보시라.

10. 피터 옌슨의 뮤즈를 만난다
덴마크 디자이너 피터 옌슨의 전시회가 5월13일부터 7월8일까지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름하여 <피터 옌슨의 뮤즈들>. 그는 컬렉션을 구상할 때마다 한 여인을 뮤즈로 삼아 작품을 만들어나간다고 한다. 그의 뮤즈가 되어 런웨이에서 환생한 조디 포스터, 스케이터 토냐 하딩 등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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