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10]
[must 10] 스텝 한번 밟으실까요?
2012-10-29
글 : 씨네21 취재팀

1. 스텝 한번 밟으실까요?
<뉴욕타임스>가 ‘정교하면서도 화려하게 펼쳐지는 다양한 댄스의 향연’이라고 평한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가 11월7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어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뜨거운 라틴의 느낌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시라.

2. 김종관 감독의 <사라지고 있습니까>
김종관 감독은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보이는 건 전부 찍는다. 그가 찍은 걸 한꺼번에 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책을 냈다고 연락이 왔다. 제목은 <사라지고 있습니까>. 그가 바라본 도시, 여행, 영화 그리고 추억은 어떤 풍경일까. 그리고 그는 그걸 어떤 생각을 할까.

3. 클래식의 클래스
아버지의 서가를 훔쳐보다 이후 두고두고 읽게 될 고전을 손에 쥐었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첫인상이다. 창비 세계문학전집을 손에 든 감상이 그렇다. 빛바랜 듯한 표지 디자인은 읽는 이에게 어서 손때를 묻혀주기를 청하는 듯하다. 창비 세계문학전집은 1차로 <젊은 베르터의 고뇌>와 기 드 모파상의 <삐에르와 장>을 포함해 10종 11권을 선보였다. 앞으로 브라질 작가 마샤두 지 아시스, 이란 작가 마흐무드 다울라타바디 등 낯선 작가들을 만날 창문이 되어줄 것이다.

4. O.S.T로 다시 만나는 <프랑켄위니>
30년 만에 자신의 단편을 3D 흑백애니메이션 <프랑켄위니>로 되살린 팀 버튼. 당신을 팀 버튼이 펼친 세계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들었던 <프랑켄위니>의 O.S.T가 발매됐다. 영화음악의 거장 대니 엘프먼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프랑켄위니>의 O.S.T로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느껴보자.

5. <JURY>의 제작기가 궁금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JURY>가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11월1~6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김동호 감독과 <JURY>의 출연배우 안성기, 강수연, 정인기는 ‘아시프 랑데부’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11월4일 오후 6시30분 씨네큐브 1관으로 달려가자.

6. 청계천을 밝혀라!
청계천 일대가 아름다운 등불로 가득 찬다. 11월2일부터 18일까지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아름다운 등불들이 ‘2012 서울 등축제’를 맞아 청계천 일대에 전시된다. 정교하게 재현된 우리 조상들의 의복부터 생활까지, 아름다운 등불이 표현하는 조선의 역사가 밤을 환하게 밝힐 것이다.

7. 시대 초월, 동서 조우
1900년대 초반, 독일 수도사가 기록한 조선의 풍경 <고요한 아침의 나라>. 모든 건 이 한권의 책에서 비롯됐다. 2012년 프랑스와 한국의 아티스트 나타사 니직과 박찬경이 <K.W. Complex전>을 통해 식민지 시대 가톨릭 선교사의 행적을 재구성한다. 종교와 문화, 시대가 조우하는 초월적 경험과 만난다. 10월26일~12월18일, 아뜰리에 에르메스.

8. 소년들과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며 겨울이 멀지 않았다는 걸 직감한 순간, 크리스마스도 단 2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바쁜 일정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당신을 위해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이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12월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소년들이 내한 공연을 가진다. 뒤이어 22일에도 예술의전당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

9. 쿠엔틴 타란티노 왈, 제 점수는요~
쿠엔틴 타란티노의 눈에 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 개봉을 앞두고 소니픽처스와 소니전자가 ‘제2의 쿠엔틴 타란티노를 찾아라! 소니 필름 메이킹 콘테스트’를 연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직접 심사한다. 지원은 11월7일까지 홈페이지 Django-Contest.co.kr에서.

10. 새로운 메디컬드라마 <기프티드 맨>
메디컬드라마 팬이라면 주목할 것. 채널CGV에서 미드 메디컬드라마 <기프티드 맨>이 10월22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12시에 방영된다. <ER>의 연출을 맡았던 조너선 카프란과 <하우스>를 연출한 데이비드 플랫이 제작에 참여했으니, 믿고 봐도 될 듯.

관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