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에서 방황하는 십대 청소년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낸 서준영이 이번에는 열혈 신참 형사로 변신한다. 이정호 감독의 신작 <방황하는 칼날>에 합류한 서준영은 처참하게 딸을 살해한 범인들을 추적해 복수하는 아버지 역의 정재영,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역의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다. 서준영은 이성민의 파트너로, 사명감 넘치는 신입 형사 역을 맡았다.
*조니 뎁이 현대판 <돈키호테>를 제작한다. 한때 테리 길리엄 감독이 만들던 <돈키호테>에도 참여하려고 했을 정도로 조니 뎁은 평소에 돈키호테라는 캐릭터에 흥미를 느껴왔다고 한다. <나잇 & 데이>를 제작했던 스티브 핑크가 메가폰을 잡는다.
*우에노 주리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우에노의 복귀작 <양지의 그녀>는 광고회사에 다니던 남자주인공이 중학생 시절 왕따였던 여자 동창생을 의뢰인으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우에노 주리는 왕따에서 매력녀로 거듭났지만 비밀스러운 사연을 품고 있는 여주인공 마오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