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화 <베를린>을 보면 “소련이 적을 공격할 때의 시간 새벽 4시, 인간이 가장 약해지는 시간이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인간이 가장 무력해지는 시간은 정말 새벽 4시인가요?
A. 하루 24시간 중 인간이 가장 나약해지는 시간이 왜 유독 새벽 4시여야만 하는지 저도 참 궁금했습니다. 물론 밤샘 원고를 쓰다가 새벽 4시쯤 되면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밀려왔던 경험은 있었지만요. 왜 인간은 새벽 4시에 가장 약해지는가에 대한 해답은 바이오리듬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이오리듬에 따르면 새벽 4시는 인간의 체온이 최저로 내려가 감기에 걸리기 쉽고 천식을 가진 사람에겐 발작 증세가 나타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새벽 1시에서 3시는 바이러스 치유와 성장 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감기 잘 걸리는 분들은 새벽 4시를, 헤어진 애인의 뜬금없는 연락이 무서운 분들은 새벽 2시를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