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10]
[must 10] 도발의 회화
2013-02-25
글 : 씨네21 취재팀

1. 도발의 회화

80년대 미국 신표현주의 회화의 기수, 데이비드 살리의 국내 첫 개인전이 3월15일부터 4월14일까지 리안갤러리서울에서 열린다. 관능적이고 강렬한 이미지, 이와 전혀 관계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살리의 작품들을 직접 만날 기회다.

2. ‘껭스타랩’이라 불러다오

근래 본 앨범 커버 중에 가장 압박적인 표지를 자랑하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새 싱글 제목은 <스윗 껭스타랩 볼륨1>이다. 언제부터 갱스터랩이 껭스타랩이 됐으며 껭스타랩에 감히 스윗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가에 대해 논하지 말자. “나 좀 만나줘 진짜 나 좀 만나줘 너도 못생겼잖아 나도 못생겼구요”라는 거친 가사에서 껭스타 정신이 벌써 물씬 묻어나니까.

3. 같이 외로웁시다!!!

혼자 입대하거나 밸런타인데이에 외롭게 초콜릿 먹는 사람, 이 어플을 다운받으라고 개그맨 김기열이 말했다. 이른바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 시간은 많고 외로움에 다리가 후들거리는 당신, 이 어플에 글 올리고 댓글로 위로받자.

4. 3D 입체로 낙서를

해리 포터의 지팡이가 부럽지 않다. 3D 프린트펜 3두들러는 마치 마법처럼 허공에 대고 쓰거나 그리면 입체가 완성된다. 특수소재 플라스틱이 펜 끝에서 흘러나와 순식간에 굳는 원리다. 구매하고 싶다면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참고하자.

5. 피터 오툴의 푸른 눈동자가…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 디지털 리마스터링 블루레이가 출시됐다. 피터 오툴의 인터뷰 등 스페셜 피처도 빵빵하다.

6. 4.3을 기억해

‘지슬 원정대’가 되고 싶다면 주목! 제주 4.3 사건을 다룬 <지슬>의 촬영지와 4.3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 상품이 기획됐다. 영화와 역사와 여행의 의미있는 만남이 궁금한 이들은 (주)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http://storyjeju.com/28897)를 참고하시길.

7. BML2013 1차 아티스트 라인업 발표

10cm,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정기고, 페퍼톤스, 가을방학, 데이브레이크, 옥상달빛, 이지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다. 오는 4월27, 28일에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잔디주차장, 새라새극장에서다.

8. 내 인생의 한잔!

전세계를 음주기행했다는 자가 나타났다. 대체 얼마나 세계 각지에서 술을 마셨기에 책까지 냈을까 궁금한가? 그 주인공은 EBS <세계 테마 기행>의 탁재형 PD다. 그가 각국에서 맛본 술에 대해 펼쳐놓은 책 <스피릿 로드>는 세계 주류 지도에 가깝다. 그가 맛본 술이 탐나는 애주가라면 책 모서리 접어가며 여행지를 선정해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한 방법이 아닐까.

9. 그 겨울의 립스틱

어느 날부터 포털사이트 문지방이 닳도록 오르내리는 그 이름, 라네즈 베이지쉬폰. 알고 보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의 립스틱 이름이었다. 영이를 1.5배쯤 예뻐 보이게 하는 그 립스틱, 당신도 가질 수 있다.

10. 사찰음식 레시피 대공개

경북 임허사의 ‘두피를 튼튼하게 해주는 팥죽’, 충북 청수사의 ‘힘이 나는 호두시금치무침’….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사찰음식 레시피 30여 가지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에 공개됐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당신, 사찰음식으로 기운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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