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가족>
감독 야마다 요지 / 출연 하시즈메 이사오, 요시유키 가즈코, 쓰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존경해 마지않는 ‘감독들의 감독’ 오즈 야스지로의 <도쿄이야기>(1953)를 올해로 82살이 된 원로감독 야마다 요지가 오마주하여 재창조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를 보기 위해 도시로 오는 노부부와, 각자의 일에 바빠 노부부를 돌볼 여유가 없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잔잔한 드라마다. 현재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남녀 배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