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10]
[must 10] 기념비적인 ‘득템’ 찬스
2013-04-01
글 : 씨네21 취재팀

1. 기념비적인 ‘득템’ 찬스

영국 애시드재즈신의 상징, 자미로콰이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1집, 2집, 3집을 재발매한다. 전곡 리마스터링은 물론, 미공개 음원과 추가 보너스 CD에 더해 보컬 제이 케이가 직접 쓴 앨범 에세이 원문까지 ‘득템’할 수 있는 기회다. 이렇게 빵빵한 구성이면 구매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2. 겨울이 간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4월3일 16회로 종영한다. 혹시나 연장방송될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면 안타까운 소식일 수밖에. 연장이 없다 하니 더더욱 마지막 방송을 본방 시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어떤 엔딩이…?

3. Winter Is Coming!!!

한국엔 봄이 왔지만, 브라운관엔 겨울이 오고 있다. 미드 <왕좌의 게임> 3시즌이 오는 4월19일 오후 10시 채널 스크린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다.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들이 3부 <성검의 폭풍>에서 연달아 일어났다는 힌트를 미리 드린다. 그 내용이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원작 소설로 미리 예습하는 것도 방법이다.

4. 로드리게즈 한국 상륙

그렇게 그는 전설이 되었다. <서칭 포 슈가맨>의 실제 주인공인 로드리게즈의 데뷔 앨범 ≪Cold Fact≫와 두 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Coming From Reality≫가 발매되었다. 영화의 전설은 이렇게 계속된다.

5. <라 제테> 다시 보기

지난해 별세한 프랑스의 영상 에세이스트, 크리스 마르케의 개인전 <크리스 마커와 꼬레안들>이 4월5일부터 6월11일까지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린다. <태양이 없다면> <라 제테> <레벨 5> 같은 그의 주요 영화와 영상 작업, 사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6. 임권택이라는 이름

감독 이름을 딴 영화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다. 3월28일, 부산 동서대학교 해운대 센텀캠퍼스 내에 임권택영화박물관이 개관했다. <장군의 아들>부터 <달빛 길어올리기>까지 50년에 걸친 그의 영화인생과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장군의 아들> 속 ‘우미관’ 세트부터 <서편제> 촬영 당시 활용한 레코드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7. 다시 네게로 돌아갈래~

이이언이 들려주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즐겨보자. 싱어송라이터 이이언이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를 바탕으로 한 단독공연을 연다. ≪리얼라이즈≫는 그간 이이언이 추구해온 실험적인 음악과 다르게 팝과 재즈, 모던록을 오가는 어쿠스틱한 앨범이다. 공연은 4월6일과 7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다.

8.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이 5월17, 18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재즈 음악의 팬이 아니라고 해서 겁먹을 이유는 없다. 램지 루이스, 필립 베일리 등의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은 물론이고 미카, 데미안 라이스, 막시밀리안 해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등 재즈라는 음악장르의 수혜를 받은 거물급 팝가수들도 함께 무대에 선다.

9. <늑대아이> O.S.T

아웃케이스를 증정하는 <늑대아이>의 블루레이와 더불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CD가 발매되었다. 특히 영화의 여운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는 O.S.T 음반에는 해설지가 한글로 번역되어 들어 있다. “이 영화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까라는 부분에서, 다카기씨의 음악은 분명 마음을 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글이 인상적이다.

10. 페퍼톤스 콘서트 <십일야화>

힐링이 필요한 사람은 주목. 밴드 페퍼톤스가 첫 단독 콘서트 <십일야화>를 연다. 어쿠스틱 라이브와 록밴드 공연의 두 가지 컨셉으로 꾸며졌다고 하니 부드러움과 신바람을 겸비한 치유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듯. 이번 공연은 5월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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