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이 오는 3월3일 전국 5개 극장에서 재개봉된다. 이는 지난 2월13일 발표된 아카데미영화제 노미네이션 결과에서 <와호장룡>이 10개 부문에 오르며 주요 부문 수상이 유력해짐에 따라, 국내 개봉 당시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다시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아카데미 특수’를 노린 이번 재개봉은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극장, CGV강변11,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등 서울 3개관, 대구와 광주에서도 각각 1개관에서 개봉한다. 컬럼비아 트라이스타 코리아는 “2∼3주 상영 예정이지만, 아카데미 수상결과에 따라 더 오래 상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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