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who are you] 에밀리 반캠프 Emily Van Camp
2014-04-08
글 : 김소희 (영화평론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profile

영화 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09 <노먼> <캐리어스> 2007 <블랙 아이리쉬> 2005 <링2> 2004 <실종> 2002 <노 굿 디드> <상실의 시대>

드라마 2011∼2013 <리벤지1∼3> 2011 <비욘드 더 블랙보드> 2010 <벤허> 2006∼2010 <브러더스 앤드 시스터스1∼5> 2007 <Law& Order: 성범죄 전담반8> 2002∼2006 <에버우드1∼4> 2002 <글로리데이즈> <속죄> 2000 <세기의 연인 재키> <유령캠프>

오랫동안 춤을 춰온 사람은 몸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그것이 고스란히 드러나나보다. 검색 사이트에서 그녀의 얼굴사진을 몇초간 쳐다보면서 든 생각은 “체조 선수처럼 생겼다”였다. 아니나 다를까 세살 때부터 춤을 배웠고, 12살에 발레를 시작했다. 그녀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이하 <윈터 솔져>)에서 캡틴의 이웃집 여인으로 위장한 쉴드의 정예요원 에이전트 13, 샤론 카터로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잠깐 스쳐지나간 것에 불과했지만 타이트한 정장 차림임에도 어색함이 없던 그녀의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녀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윈터 솔져>에서 그녀의 역할은 “얼굴 비추기” 정도였지만, 몇컷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캐릭터가 확실해, 관객이 “뭔가 있다”는 낌새를 알아채기에는 충분했다. 그녀는 <에버우드> <리벤지> 등 TV드라마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시리즈에 강한 그녀인 만큼 <캡틴 아메리카>의 다음 버전에서는 그녀의 진가가 발휘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은 그녀도 마찬가진 것 같다. “만화책에서 샤론과 캡틴 아메리카의 관계를 무척 흥미롭게 봤어요. 둘의 관계는 굉장히 미묘하고 복잡해서 어떤 쪽으로 발전될지 잘 모르겠지만, 진전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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