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5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드라마 2015 <왕좌의 게임> 시즌5 2014 <왕좌의 게임> 시즌4 2013 <왕좌의 게임> 시즌3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확실히 남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영화다. 테러 조직의 표적이 되는 천재 해커를 구하고 보니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미녀가 등장한다. 천재, 아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커 램지 역을 맡은 내털리 이매뉴얼에게 어울리는 곳은 어두운 사무실이 아니라 작열하는 태양 아래 굴곡진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자리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두바이를 무대로 택한 건 어쩌면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될 만큼, 인상적인 수영복 신이다. 도미니카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까무잡잡한 피부에 매력적인 곱슬머리를 자랑하는 89년생 영국 출신 여배우의 건강한 외모는 화려한 태양을 닮았다. 2007년 TV시리즈 <Most Haunted>로 데뷔한 그녀는 TV시리즈 <미스피츠> 등의 단역을 거쳐 <왕좌의 게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다. 대너리스의 시녀 마산데 역으로 시즌3부터 등장한 이래 종종 대너리스보다 빼어난 외모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얼마 전 <메이즈러너>의 속편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 미로를 탈출하는 소녀 그룹의 리더 해리엇 역에 캐스팅됐다. 가릴 수 없는 미모를 일부러 뽐내는 대신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