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톰 아저씨 오신다
2015-07-27
글 : 씨네21 취재팀
사진 : 최성열

톰 아저씨 오신다

벌써 7번째 방문이지만 반가움의 크기는 여전하다. 다름 아닌 톰 크루즈니까.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개봉에 맞춰 톰 크루즈가 한국을 찾는다. 7월30일(목) 오후 6시30분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31일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톰 크루즈를 만나는 일에 불가능은 없다.

물, 꿈, 신화

수중촬영의 거장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전 <the Fantasy>가 7월3일부터 9월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가 첫째딸과 함께 작업한 수중사진 동화집 <물의 아이들>에 수록된 삽화와 제나 할러웨이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Seahorse> 등 그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티몬과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야한 얘기는 혼자 봐야 제맛

신작을 준비 중인 <죽이고 싶은>의 조원희 감독이 영화 속 베드신에 관한 해설과 뒷이야기를 풀어 쓴 책, <한국영화 사상 가장 에로틱한 순간 51>이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1990년대 충무로를 뜨겁게 만들었던 <쁘아종><블루시걸> <노랑머리> 등에서부터 <결혼은, 미친 짓이다> <타짜> <박쥐><마더>에 이르기까지 베드신으로 한국영화의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솜씨가 아주 빨강빨강하다.

축구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한때 첼시와 토트넘을 맡았고, 현재 러시아 제니트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선수 출신이 아니다. 17살에 UEFA C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포르투에서 유스팀을 맡으며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그처럼 선수 출신이 아니지만, 축구가 좋아서 감독을 포함한 축구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책 <축구 직업 설명서>(풋볼리스트 펴냄)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거대한 <미생>을 보라!

tvN 드라마 <미생>의 감독판 블루레이가 8월21일 출시된다. 1국부터 20국까지를 묶어 총 10장의 디스크로 만들었다. 여기에 6장의 부가영상 디스크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엄청난 물량공세다. 임시완, 이성민, 변요한, 김대명, 강하늘, 전석호 등 주요 출연자들의 인터뷰와 김원석 감독의 코멘터리는 기본이고 70여장에 달하는 삽화로 울고 웃으며 함께했던 <미생>을 다시 불러낸다. 가격은 27만5천원. 알라딘 등에서 지금 예약 판매 중이다.

여름 축제의 끝판왕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인 만큼 축제의 스케일도 남다르다. 부산 바다축제가 8월1일(토)부터 8일까지 부산 다섯 지역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에서 열린다. 행사의 면모를 보니 거의 피서지에서 열릴 수 있는 모든 행사의 컴필레이션 버전 같다. 해운대에서 산이와 다이나믹 듀오를 만나고, 광안리에서 재즈 공연을 보고, 삼락생태공원에서 YB와 이승환의 음악을 즐기는 식이다. 올여름 성수기에 부산을 찾는 이라면 꼭 한번 들러봄직한 행사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eafestival.co.kr)를 참조할 것.

여름, 부산, 세이수미

1집 수록곡 <광안리의 밤> 한곡만으로도 세이수미의 팬이 될 이유는 충분하다. 스스로 “여름 밴드”라 칭하는 부산의 4인조 밴드 세이수미가 여섯곡의 ‘여름’ 음악이 담긴 EP 《Big Summer Night》를 발매했다. 《Big Summer Night》엔 “한여름 파도가 높은 뜨거운 날의 느낌부터 2천원짜리 폭죽이 소박하게 터지는 한가로운 여름 해변의 느낌”까지 알차게 담겨 있다. <My Problem> <Summer Night> 등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들이 이번에도 가득이다.

신문사 옆 카페, ‘후’

한겨레신문사가 7월28일(화) 마포구 동교동 156-2에 카페 ‘후’를 연다. 오픈 기념으로 8월4일부터 9일까지 <후아유 콘서트>가 진행되는데 게스트가 화려하다. 카라의 한승연을 시작으로 나영석 PD, 봉만대 감독, 작가 하상욱, 방송인 서장훈, 작곡가 김이나가 카페를 찾는 손님들을 맞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blog.naver.com/thehankyoreh)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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