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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제니퍼 로렌스가 제일 잘나가
2015-08-31
글 : 김현수
2015년 가장 많은 수익 거둔 여배우 18인 리스트 공개
<헝거게임:모킹제이>

2015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여배우는 제니퍼 로렌스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5년 최고의 수익을 거둔 여배우 18인 명단에 따르면, 올해 나이 25살인 제니퍼 로렌스가 한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5200만달러다. <포브스>는 그녀가 주연을 맡은 <헝거게임> 시리즈가 전세계에서 23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한 사실과 현재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력 등을 예로 들며 그녀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 1편과 2편 단 두편의 흥행기록만으로도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한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의 뒤를 바짝 좇으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여배우 2위에 오른 이는 스칼렛 요한슨이다. 그녀는 현재 마블 슈퍼히어로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라는 중요한 캐릭터를 맡고 있으며, 최근 출연한 액션영화 <루시> 역시 세계 시장에서 4억5천만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명단에서 3위에 오른 배우 멜리사 매카시의 성장세 역시 놀랍다. 그녀가 올해 벌어들인 수익은 2300만달러로, 직접 각본, 출연, 제작까지 도맡았던 영화 <타미>와 전세계 2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거둔 <스파이>의 연이은 성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리스트에서 유일한 아시아인은 한해 동안 21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둬 4위에 이름을 올린 판빙빙이다. 제니퍼 애니스톤, 줄리아 로버츠, 안젤리나 졸리 등은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던 샌드라 불럭은 800만달러를 벌어 15위에 그쳤다.

한편, 이 여배우 수익 리스트는 현재 할리우드의 성별 차이에 따른 수익 격차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블록버스터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와 그렇지 않은 여배우의 수익 격차가 상당하기 때문인데, 여배우가 블록버스터영화에 캐스팅될 확률이 남자배우보다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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