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CGV 영화관을 찾은 관객의 10명 중 1명은 혼자 온 관객이다. CJ CGV가 28일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 개최한 ‘2016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발표한 ‘2015년 영화시장 결산’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지난해 CGV 관객을 티켓수별로 분석한 결과 1인 티켓의 비중이 10.1%로 집계됐다.10%대를 넘은 건 처음이다. 1인 관람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2년 7.7%, 2013년 8.1%, 2014년 9.7%를 기록했다. 1인 관람객 가운데 20대 여성의 비율(24.6%)이 가장 높았다. 4명 중 1명꼴이다. 1인 관객 비중이 높은 영화는 1위 <인턴>(15.7%), 2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13.9%), 3위 <뷰티 인사이드>(13.4%) 순이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봤다. 관람객 중 32.1%가 20대 여성이었다. 전체 20대 고객 비중보다 높은 수치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내부자들> 등이 이에 해당하는 영화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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