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Coming Soon]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으로 향하는 사람들 <부산행>
2016-05-11
글 : 송경원

<부산행>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 감독 연상호 /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 배급 NEW / 개봉 7월 예정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부는 긴급재난경보를 선포하고,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으로 향한다. 가족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펀드매니저 석우(공유)도 딸 수안(김수안)과 부산행 KTX에 오른다. 아내를 지키고 싶은 남자 상화(마동석), 임신부 성경(정유미), 야구부원 영국(최우식)과 매니저 진희(안소희) 등 기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을 안은 채 부산까지 무사히 도착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등 선 굵고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연상호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여름 시장에 걸맞게 재난 상황에서 일어날 드라마, 유머, 액션이 모두 담긴 종합 엔터테이닝 영화를 목표로 제작됐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호흡이 할리우드 재난영화와 얼마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바이러스가 퍼질 당시의 상황을 그린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이후 프리퀄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초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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