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두편이 북미 개봉 후 극과 극의 흥행 성적표를 받았다. 앤드루 스탠턴 감독이 연출한 <도리를 찾아서>는 역대 애니메이션 중 최단 기간에 누적 수입 3억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데 이어 12일 만에 수입 3억달러를 돌파하며 종전 <토이 스토리3> <슈렉2>가 달성한 18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연출하고 디즈니와 협업한 신작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북미 관객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제작비 1억4천만달러가 투입된 이 영화의 북미 주말 수입은 1900만여달러에 그쳤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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