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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CJ엔터테인먼트 <공조>, 롯데엔터테인먼트 <보안관>, NEW <더 킹> 등 새해 라인업 공개
2016-12-02
글 : 김성훈
<더 킹>

2016년도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충무로는 본격적인 라인업을 내놓으며 2017년을 준비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공조>(감독 김성훈)로 새해를 열 계획이다. 최근 인수 합병한 JK필름이 제작한 작품이다. 윤인호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북한 형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 유해진이 남한 형사, (남한 형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 현빈이 북한 형사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액션은 액션대로, 코미디는 코미디대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확정하진 않았지만 <보안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을 설 라인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다. 부산 기장이 배경인 이 영화는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토박이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수사극이다. 강동영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우리끼리는 ‘웃음을 주는 로컬 수사극’이라 부른다”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조우진 등 출연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큰 작품”이라고 전했다.

NEW는 정우성, 조인성을 투톱으로 앞세운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을 내놓았다. <더 킹>은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자신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대한민국의 왕으로 올라서려는 이야기(<씨네21> 1050호 기획 기사 ‘사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욕망의 한 시대-한재림 감독의 신작 <더 킹> 촬영현장에 가다’ 참고)다. 양지혜 NEW 홍보팀장은 “<관상>을 연출했던 한재림 감독이 장인 정신을 발휘해 만든 영화”라며 “영화 속 상황들이 현재 시국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어 기시감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리틀빅픽처스는 희귀 암에 걸린 청년이 49일 동안 자전거대회 ‘투르 드 프랑스’의 3500km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감독 임정하, 전일우, 박형준)을 내년 1월 개봉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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