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관객 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객 참여율을 기록한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12월9일 수상작을 발표하며 폐막했다. 대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에 돌아갔다. 펑크밴드 스컴레이드의 멤버인 이동우 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기록한 펑크밴드 이야기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한국 펑크신을 자기연민 없이 해학의 리듬으로 묘파해낼 뿐만 아니라펑크 역사와 사회·정치적 맥락까지도 잊지 않고 두루 꿰어낸 그 단단한 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 우수작품상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이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백종관 감독의 <순환하는 밤>과 김지현 감독의 <무저갱>이 나란히 수상했다. 새로운 선택상은 남연우 감독의 <분장>, 새로운 시선상은 강민지 감독의 <천에오십반지하>에 돌아갔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독립영화 배우에게 주어지는 독립스타상은 <수난이대>의 배우 정재광이 받았다. 열혈스태프상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하헌진 음악감독이 수상했고,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앞서 우수작품상을 받은 <공동정범>에 돌아갔다. 관객상은 김현준 감독의 <인류의 영원한 테마>,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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