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로버트 드니로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드니로는 졸업 연설을 맡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던졌다. 그는 “영화 용어에 빗대자면 여러분이 대학에 들어올 때쯤 이 나라는 희망의 드라마였으나 지금은 비극적이고 멍청한 코미디”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이 광기를 멈추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한다면 다음 세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날 것”이라 격려하기도. 로버트 드니로의 강력한 메시지에 학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 한편 <원더우먼>의 배우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 논란으로 곤경에 빠졌다. 2014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분쟁 당시 민간인 지역을 폭격한 이스라엘 방위군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다. 레바논에서는 <원더우먼>을 보이콧하려는 움직임까지 일며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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