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미 해머가 오스카의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감독 네이트 파커와 배우 케이시 애플렉의 성추문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국가의 탄생>(2016)으로 오스카 유력 후보에 거론됐으나, 성추문으로 수상이 불발된 파커 감독과 달리 케이시 애플렉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해머는 “파커의 범죄 사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사에 대해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월트디즈니-픽사의 CCO 존 래시터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휴직했다. 그는 사내 메모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이에게 사과한다”라며 “임원들과 상의해 6개월 동안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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