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1천억원이 넘는 유일한 조각상을 만든 그 아티스트 外
2017-12-07
글 : 씨네21 취재팀

1천억원이 넘는 유일한 조각상을 만든 그 아티스트

스위스의 위대한 조각가의 작품이 한국을 찾는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12월 21일부터 내년 4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석고 원본 15점을 포함해 드로잉, 판화 등 120점가량의 작품이 소개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죽기 직전 작업한 <로타르 좌상>과 <걸어가는 사람>의 유일한 석고 원본 조각상도 함께 포함돼 있다. 티켓은 성인 1만6천원, 청소년 1만원이며 문의는 02-532-4407로 하면 된다.

7인7색, 라이카 사진전

일곱명의 아티스트가 라이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만나는 전시 <O! Leica>전이 열린다. 박찬욱·김종관 감독과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뮤지션 더콰이엇, 제품 디자이너 유영규, 여행작가 김동영, 소설가 백영옥이 직접 찍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들은 각각 시선, 일상, 눈, 취향, 감각, 여행, 풍경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독특한 순간을 포착했다. 전시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분더샵 청담스토어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들의 작품은 11월 27일 발간된 신간 도서 <라이카, 영감의 도구>에서도 만날 수 있다.

코리안 뉴웨이브의 재발견

한국영상자료원이 장선우 감독의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1990) 블루레이를 발매한다. 아내와 함께 사는 봉제공장 노동자 배일도(박중훈)가 민공례(최명길)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통속극으로, 변두리 서민들의 생활상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루레이에는 장선우 감독과 배우 박중훈, 그리고 김태용 감독이 참여한 음성 해설과 함께 평론가 달시 파켓, 마크 레이먼드가 장선우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해 설명하는 음성 해설 두 종류가 실렸다. 토니 레인즈가 장선우 감독에 대해 탐구한 다큐멘터리 <장선우 변주곡>과 <장선우의 11월>도 함께 실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2009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올해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지휘자 백윤학과 디토 오캐스트라가 함께한다. 탄탄한 실력으로 사랑받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공연이다. 찰리 채플린의 <라임 라이트> 테마곡과 쇼스타코비치의 <Tea for Two>,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음악과 크리스마스캐럴 메들리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12월 21일 성남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익산, 군포에서 공연하고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찾는다.

시청각으로 함께 즐기는 <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꿀벌과 천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 <꿀벌과 천둥>에서 언급된 곡을 챕터별로 수록한 CD 세트 <꿀벌과 천둥 피아노선집>이 발매됐다. 작품에 등장하는 순서대로 곡을 배치했기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서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악장이 수록된 작품도, 단악장을 골라 수록된 작품도 있다. <꿀벌과 천둥 피아노선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음원 사이트에서도 청취 가능하다.

시공의 폭풍 속으로!

블리자드와 IT기업 넷이즈가 공동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골드 클럽 월드챔피언십(GCWC)이 11월 27일 개막한다. <히어로즈 오브 스톰>과 <하스스톤> 두 종목의 경기를 치르는 이번 경기는 12월 10일까지 2주동안 중국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다. 여덟팀이 3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시공의 폭풍 속에서 살아남을 자는 누가 될 것인가. 모든 경기는 트위치를 통해 한국어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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