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언크리치 감독의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미국 내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코>는 가수를 꿈꾸는 소년이 전설이 깃든 기타를 만진 후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의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토이 스토리3>를 연출했던 언크리치 감독이 이번엔 유령들을 데리고 눈물샘을 자극할 모양. 반면 워너브러더스(CEO 캐빈 쓰지하라)는 1조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 작가 제럴드 브리틀은 <컨저링> <애나벨> 등에 등장하는 초자연적 현상이 자신의 책 <더 디모놀로지스트>에 등장한 워런 부부의 경험에서 베껴온 것이라 주장해왔다. 지난한 소송 끝에 워너브러더스는 결국 9억달러로 합의를 결정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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