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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에만 반응하는 위협적인 초자연적 존재
2018-02-22
글 : 씨네21 취재팀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감독 존 크래신스키 / 출연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배우로 좀더 이름을 알린 존 크래신스키의 세 번째 연출작은 의외의 행보를 보여준다. 외딴 농장의 허름한 주택을 배경으로 기이한 심령 현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호러 스릴러 장르다. 실제 부부인 존 크래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가 어린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로 등장한다. 이들은 오로지 소리에만 반응하는 위협적인 초자연적 존재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화는 물론 사소한 일상의 소음도 완전히 차단한 채 살아간다. 집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들’에 순응한 삶을 택했다는 설정이 극 초반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숨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옥죄는 상황들의 연속이 단단한 긴장감을 형성할 공포영화. 북미 4월 6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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