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14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존 윅의 생사는? <존 윅: 챕터 3> 공식 줄거리 공개
2018-04-30
글 : 김진우 (뉴미디어팀 기자)
2018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존 윅 3> 공식 시놉시스.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이 3번째 장으로 돌아온다. 4월23일(현지시간) 제작사 라이온스 게이트는 2018 시네마콘(세계 최대 규모 영화 박람회)에서 <존 윅: 챕터 3>(가제)의 공식 줄거리를 공개했다. 아래는 공개한 줄거리를 의역한 것이다.

“킬러인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두 가지 이유로 도주 중이다. 첫째는 그의 목에 달린 1400만 달러의 현상금 때문에, 둘째는 킬러 세계에서의 금기사항(킬러들의 숙소인 콘티넨털 호텔 내에서는 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을 어긴 것 때문이다. 존 윅이 죽인 사람은 그에게 현상금을 걸었던 킬러 세계의 지도부라고 볼 수 있는 최고 회의(High Table)의 멤버다. 존은 호텔에서 사람을 죽인 순간, 바로 처형 당해야 했지만 호텔 매니저 윈스턴은 그에게 ‘엑스커뮤니카도’(킬러 세계에서 파면, 추방을 뜻하는 용어) 전 도망갈 한 시간을 준다. 존은 그를 노리는 수많은 킬러들과 맞서 뉴욕을 빠져나가려 한다.”

<존 윅 - 리로드> 속 로마 베네치아 광장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위의 줄거리는 사실상 2편인 <존 윅 - 리로드>의 결말을 요약한 듯하다. 위의 줄거리만으로는 <존 윅 3>의 주요 내용은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미국매체 <스크린 렌트>는 “줄거리의 ‘뉴욕을 빠져나가려 한다’로 보아 여러 도시, 국가가 배경이 됐던 <존 윅 - 리로드>와 달리 이번 영화는 주로 뉴욕을 배경으로 보여줄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2018년 1월 여러 외신에서 “<존 윅 3>가 뉴욕, 스페인, 러시아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된다”고 보도한 것으로 보아 영화의 실질적 배경은 차후 더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왼쪽부터) <존 윅>, <존 윅 - 리로드> 포스터.

거침없는 액션과 특유의 유머로 유명세를 치른 <존 윅> 시리즈. “존은 설명할 시간에 한 명이라도 더 죽인다” 등 재미있는 호평을 많이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이후 큰 흥행작을 남기지 못한 키아누 리브스를 다시 액션 스타로 부활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그 마지막을 장식할 <존 윅 3>는 현재 촬영 진행 중이며 2019년 5월1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또한 키아누 리브스와 <47 로닌>에서 호흡을 맞춘 사나다 히로유키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2018년 1월 여자 주인공 역으로 출연 논의에 들어갔던 틸다 스윈튼은 확실한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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