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에 힘입어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는 2020년까지 슈퍼히어로영화 개봉 라인업을 정해놨다. 먼저 디즈니는 <어벤져스4>(가제, 2019년 5월) 개봉 이전에 <앤트맨과 와스프>(7월 개봉)와 <캡틴 마블>(2019년 3월) 두편을 내놓는다. 최근 마블이 모슬렘 히어로 주연 영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캡틴 마블’ 역시 mcu 내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된다. 존 와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은 2019년에,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은 2020년에 돌아온다. 이십세기폭스는 <데드풀2>(5월 17일 개봉)를 시작으로 2019년 이후로 개봉 연기된 <엑스맨: 뉴 뮤턴트>와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통해 <엑스맨>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 예정. 특히 <엑스맨: 다크 피닉스>(2019년 2월)는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파스빈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등 시리즈의 주역들이 대거 재등장한다. <스파이더맨> 판권을 지닌 소니 역시 잠시 mcu에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빌려준 이후, 별도의 스핀오프 영화인 루벤 플레셔 감독의 <베놈>(10월)을 준비 중이다. 워너브러더스와 Dc는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데뷔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을 주연으로 한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12월)과 <샤잠>(2019년 4월), 그리고 원더우먼이 ‘치타’라는 빌런과 싸우게 될 <원더우먼2>(2019년 11월)를 연이어 내놓는다. 그 밖에 다크호스 코믹스 원작의 <헬보이>(2019년 1월)가 리부트되어 돌아온다. 지구를 파괴하려는 중세 마법사를 상대로 싸우는 지옥 출신 히어로 ‘헬보이’의 싸움을 그릴 예정.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뒤를 잇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글라스>(2019년 1월) 역시 기대되는 슈퍼히어로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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