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테사 톰슨,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맨 인 블랙> 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온다
2018-05-21
글 : 김진우 (뉴미디어팀 기자)
(왼쪽부터) <토르: 라그나로크> 속 테사 톰슨과 크리스 헴스워스.

<맨 인 블랙> 시리즈가 마블 히어로들과 새롭게 돌아온다. 미국 온라인 매체 <오메가 언더그라운드>는 5월20일(현지시간) <맨 인 블랙 4>(가제)의 주연 배우, 줄거리를 공개했다. <맨 인 블랙 4>는 기존의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다루는 ‘리부트, 스핀 오프’ 영화로 제작된다. 기존 시리즈의 주연이었던 에이전트 J(윌 스미스), 에이전트 K(토미 리 존스)가 아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와 발키리를 연기한 테사 톰슨이 <맨 인 블랙 4>에서 나란히 새로운 주연 캐릭터를 맡았다. 테사 톰슨이 맡은 엠은 영국 MIB(외계인 관리를 위한 국가 비밀 조직)에 새롭게 들어온 신입이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한때 MIB 에이스였던 에이전트 H를 맡는다. 둘은 한 팀이 되어 활동한다. 그러던 중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기존의 <맨 인 블랙> 시리즈가 미국 일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맨 인 블랙 4>는 유럽을 주 배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남남 콤비가, 남녀 콤비로 바뀌며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듯하다.

<맨 인 블랙 3>

<맨 인 블랙 4>에서 기존 시리즈의 마스코트 격인 윌 스미스는 보기 힘들 듯하다. 지난 2015년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제작 프로듀서 월터 F. 파크스는 영국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는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주연 배우, 줄거리까지 확정된 현 상황에서 별다른 발표, 보도가 없는 것으로 보아 윌 스미스의 복귀는 어려운 듯 보인다. 윌 스미스는 지난 2013년부터 “<맨 인 블랙> 시리즈는 3편으로 충분하다”며 복귀를 꺼려 했다.

<맨 인 블랙 4>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6월18일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사 소니픽처스가 발표한 개봉일은 북미 기준 2019년 6월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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