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블랙 팬서> 마이클 B. 조던, <크리드 2>로 다시 권투 글러브 낀다
2018-06-23
글 : 김진우 (뉴미디어팀 기자)
<크리드 2> 티저포스터

<블랙 팬서>의 빌런 에릭 킬몽거를 연기한 마이클 B. 조던이 복서로 복귀한다. 2015년 그가 주연을 맡은 <크리드>의 속편 <크리드 2>의 티저포스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흑백으로 만들어진 포스터 속에는 그의 비장한 모습이 담겼고, 예고편 속에는 새로운 상대를 준비하는 그의 혹독한 훈련 과정 등이 담겼다.

<록키>

2015년 개봉한 <크리드>는 1976년에 첫 개봉,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록키> 시리즈를 잇는 후속작이다. <록키>는 밑바닥 인생을 살던 록키 발보아가 복싱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에게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직접 각본을 작성, 록키를 연기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작품으로 단번에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록키>는 이후 2006년까지 6편의 시리즈가 제작됐으며 그중 네 편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직접 감독을 맡았다.

<크리드>

스탤론은 <록키> 시리즈를 <크리드>로 진화시켰다. 복싱에서 은퇴한 록키가 그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인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 아도니스 크리드(마이클 B. 조던)를 복서로 훈련시키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모님의 이혼, 아버지의 죽음 등으로 불우한 유년시절을 겪은 아도니스는 평범한 회사원이 된다. 하지만 그는 복싱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결국 아버지와 같은 프로 복서가 되려 한다. 그리고 그는 록키 발보아를 찾아간다.

(왼쪽부터) 라이언 쿠글러 감독, 마이클 B. 조던.

<크리드>는 잘 마무리된 <록키> 시리즈를 다시 불러오는 것으로 제작 당시 많은 이들의 우려를 받았다. 하지만 <크리드>는 예상을 깨고 관객,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아도니스를 연기한 마이클 B. 조던은 이 작품으로 미국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실베스터 스탤론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출, 각본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 역시 <록키> 시리즈의 명성을 잘 이어갔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의 연출을 맡으며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크리드>는 국내에서는 정식 개봉하지 않았고, IPTV로 직행해 <록키>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크리드 2>는 아도니스와 빅터 드라고의 대결을 그린다. 빅터 드라고는 <록키 4>에서 아도니스의 아버지 아폴로 크리드의 목숨을 앗아간 이반 드라고(돌프 룬드그렌)의 아들이다. 루마니아 권투선수 출신의 신인 배우 플로리안 먼티누가 연기한다. 실버스타 스텔론, 마이클 B. 조던이 다시 주연으로 출연한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발키리로 더 알려진 테사 톰슨도 1편에 이어 등장한다. 하지만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올해 개봉한 <블랙 팬서> 등의 일정으로 감독에서 하차하고 각본, 제작을 맡았다. 그를 대신해 2016년 <더 랜드>로 데뷔를 한 스티븐 카플 주니어가 연출을 맡았다. <크리드 2>는 11월2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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