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용병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다카>(Dhaka)의 주연을 맡았다. <다카>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한 사업가의 아들을 구하기 위한 용병,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샘 하그레이브가 맡았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스턴트 대역이었으며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토믹 블론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서 무술감독 역할을 담당했다. <다카>는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하그레이브의 든든한 지원자는 <다카>의 각본을 쓴 루소 감독 형제다. 크리스 헴스워스, 샘 하그레이브, 루소 형제까지. 이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8년 개봉한 <12 솔져스>에서도 군인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현장직에서 은퇴했지만 9·11테러 직후, 탈레반을 소탕하기 위해 복귀한 미치 넬슨 대위를 연기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12 솔져스>에서 헴스워스는 동료를 아끼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다카>에서 그가 맡은 레이크는 용병이라는 것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12 솔져스>는 말을 타고 총격전을 벌이는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다카>의 감독이 스턴트 코치, 배우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에 못지않은 액션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다카>는 2018년 11월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캐스팅, 공개일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