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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더 페이버릿>, 말버러 공작 부인 사라의 실화
2018-09-24
글 : 씨네21 취재팀

<더 페이버릿> THE FAVOURITE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출연 에마 스톤, 레이첼 바이스, 올리비아 콜먼, 니콜라스 홀트, 마크 게티스

<송곳니>(2009), <더 랍스터>(2015), <킬링 디어>(2017) 등 독특한 배경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파격적인 실험을 보여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18세기 초 영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정서적으로 유약한 앤 여왕(올리비아 콜먼)이 왕위를 차지하고, 그의 가까운 친구 사라(레이첼 바이스)가 대신 나라를 다스린다. 하지만 사라의 사촌 애비게일(에마 스톤)이 앤의 새로운 하인이 되며 부쩍 사이가 가까워지자 사라와 애비게일은 라이벌 관계가 된다. 말버러 공작 부인 사라의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가 18세기 영국 왕실에 어떻게 이식될지 주목할 것.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북미 11월 2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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