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상> Werk ohne Autor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 출연 세바스티안 코치, 톰 실링, 폴라 비어
젊은 화가 커트 바너트(톰 실링)는 동독에서 탈출해 서독에 정착한다. 간신히 새로운 삶을 시작했으나 동독의 독재 정권과 나치즘의 기억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다.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은 데뷔작 <타인의 삶>(2006)에 이어 다시 한번 독일의 근현대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역사적 트라우마와 속죄 의식이 여러 세대를 걸쳐 개인에게 전달되는 방식을 논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