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시리즈 이후,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존 윅> 시리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키아누 리브스. 그가 <토이스토리 4>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11월22일(현지시간), 버즈 라이트 역의 팀 앨런이 <NBC>의 토크쇼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을 언급한 것.
팀 앨런은 “<토이스토리 4>에는 새로운 장난감들이 등장한다. 그중 하나는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했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가 버즈와 너무 비슷하다며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의 캐릭터는 매우 작은 크기의 장난감”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는 이미 팬메이드 포스터도 만들어졌다. 강아지 때문에 다시 킬러로 나서게 되는 <존 윅>의 설정과 <토이 스토리> 속 강아지 장난감, 슬링키를 결합한 재치가 돋보인다. 그러나 이는 단지 팬메이드 포스터 일 뿐, 키아누 리브스의 캐릭터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톰 앨런의 말대로, <토이스토리 4>는 키아누 리브스의 캐릭터 외에도 많은 새로운 장난감이 등장한다. 그중 앞서 공개된 ‘웰컴백 예고편’에는 일회용 포크로 만들어진 장난감, 포키(토니 헤일)가 등장했다. 그는 새롭게 우디(톰 행크스) 일행에 합류한 장난감으로 영화의 핵심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조시 쿨리 감독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이스토리 4>는 세상 모든 사물은 ‘목적’이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장난감은 아이와 놀아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포키는 처음에는 포크로서의 목적을 수행하려 하지만, 점점 장난감으로서의 목적이 생겨나는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캐릭터를 비롯해 여러 장난감들이 추가된 <토이스토리 4>는 2019년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