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스코프]
영화진흥위원회 <무비히어로 톡톡> 콘서트 개최
2018-12-13
글 : 김현수
사진 : 씨네21 사진팀
온라인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나섰다

온라인 합법 다운로더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무비히어로 톡톡(TALK TALK)> 행사가 열렸다. ‘내 인생을 바꾼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 콘서트는 디지털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화 불법 유통을 어떻게 하면 근절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준비한 행사다. 합법적인 플랫폼을 통해서 영화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올바른 관람 형태를 독려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동시 제작해 쌍천만 영화 흥행 신화를 만들어낸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와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각각 ‘내 인생을 바꾼 영화 이야기’와 ‘나의 길, 나의 영화’라는 토크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영화 인생은 헤밍웨이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한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어린 시절 알게 된 헤밍웨이 원작의, 잉그리드 버그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를 통해서 “잉그리드 버그먼이란 배우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영화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태도를 알려준 영화라는 의미로, 이후 수많은 영화들을 사랑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강연이 끝나자마자 이어 무대에 오른 원동연 대표는 “영화를 하는 사람들이 모두 돈을 잘 벌었으면 좋겠다”며 <신과 함께> 시리즈의 성공 신화에 대해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원동연 대표는 “영화가 배고픈 직업이라는 선입견”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자신과 작업한 스탭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을 모색 중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원동연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서 합법적인 영화 유통이 이뤄졌을 때 발생하는 정당한 수익이 결국 영화인들의 건강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온라인 유통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전혀 다른 온도 차이는 물론 불법 유통뿐만 아니라 나아가 저작권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재미있는 경험담과 함께 청중에게 소개했다.

오동진 평론가
원동연 대표

영진위가 마련한 무비히어로 캠페인은 디지털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화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합법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무비히어로는 ‘무비HERE로’라는 철자 변경을 통해 ‘온라인 합법 관람은 여기(플랫폼)로’라는 의미를 대중에게 보다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50인의 무비히어로즈를 선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부산국제영화제 관람, 개봉 영화 시사회 참석,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여러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무비히어로 캠페인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새롭게 리뉴얼한 무비히어로 캠페인 홈페이지(www.moviehero.kr)에서는 온라인 합법 플랫폼의 이용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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