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정유미X이경미 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호흡 맞춘다
2018-12-20
글 : 김진우 (뉴미디어팀 기자)
정유미

최근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되며 화제가 됐던 정유미.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으로 독특한 감각을 선보인 이경미 감독. 두 사람이 정세랑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호흡을 맞춘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보건교사처럼 보이지만 귀신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안은영(정유미)이 새롭게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퇴마를 하는 이야기다.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가 드라마의 각본을 맡았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귀신들을 퇴치하는 등 참신하고 코믹한 퇴마 과정이 그대로 등장할 예정. <보건교사 안은영>는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꽃미남 라면가게>, KBS 드라마 <화랑> 등을 만든 오보이 프로젝트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이경미 감독

이경미 감독은 2017년 여러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다룬 JTBC 예능 <전체관람가>에 출연해 ‘괴랄’(괴이+발랄)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코미디와 퇴마를 합친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도 이런 이경미 감독의 스타일이 크게 묻어날 듯하다. 그녀는 아이유를 주연으로 한 네 편의 단편영화 시리즈 <페르소나> 중 <러브 세트>를 연출,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정유미, 이경미 감독이 만나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정유미 외 캐스팅, 촬영 시작일 등의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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