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는 종종 ‘Exclusive Image’(독점 사진)라는 제목으로 개봉 예정작들의 스틸컷을 최초 보도한다. 지난 12월24일~26일(현지시간)에는 <캡틴 마블>, <헬보이>, <존 윅: 챕터 3>(가제) 세 편의 2019년 기대작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엠파이어>가 공개한 사진 속,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자.
<캡틴 마블>
첫 번째는 MCU 영화 <캡틴 마블>이다. <캡틴 마블>에 주드 로가 등장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그는 원작 코믹스 속에서 1대 캡틴 마블(마-벨)이었던 월터 로슨 역을 맡았다. 주인공 캐롤(브리 라슨)의 멘토 격 인물이다.
사실 영화 속 주드 로의 모습은 이미 수차례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그의 모습은 팬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캐롤의 조력자처럼 등장하는 사진도 있는 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빌런 로난(리 페이스)과 함께 있는 사진도 있었던 것.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원작과 달리 캐롤과 적대 관계를 이룬다”는 추측도 돌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는 캡틴 마블과 월터 로슨이 손을 맞잡고 있다. 두 캐릭터가 확실히 조력 관계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직 영화 속 월터 로슨의 역할은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다. 그가 왜 로난과 함께 있는지는 <캡틴 마블>의 개봉 후에야 확실해질 듯하다.
<헬보이>
두 번째 스틸컷은 닐 마샬 감독이 리부트 한 <헬보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와 달리 R 등급으로 제작되는 닐 마샬 감독의 <헬보이>. 사진 속에는 헬보이(데이빗 하버)와 그를 거두어준 브룸 박사(이안 맥셰인)의 모습이 담겼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속 브룸 박사(존 허트)는 인자한 할아버지의 이미지였다면 이안 맥셰인의 브룸 박사는 거친 인상이다. 사진만 보자면 헬보이를 위협하는 악역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연 그는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존 윅: 챕터 3>
마지막을 장식할 사진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존 윅> 시리즈의 마지막 장 <존 윅: 챕터 3>의 스틸컷이다. “이 시간에 존 윅은 한 명이라도 더 죽인다”라는 유행어를 남길 만큼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존 윅> 시리즈. 전 편인 <존 윅 - 리로드>에서 주인공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킬러 세계의 금기를 어기고 도주한다. 현재 그는 14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채 도주하고 있는 상황. <존 윅: 챕터 3>는 그의 탈출 과정과 뒷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틸컷 속 존 윅은 새로운 캐릭터인 디렉터(안젤리카 휴스턴)와 함께 등장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디렉터는 존 윅의 유년 시절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다.
또한 <존 윅: 챕터 3>에는 할리 베리가 킬러 소피아 역으로 합류했다. 그밖에 전편에 등장한 윈스턴 역의 이안 맥셰인, 바우어리 킹역의 로렌스 피시번 등도 등장한다. 아래는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서 앞서 공개한 <존 윅: 챕터 3>의 스틸컷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