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리즈의 주지훈과 하정우의 ‘케미’를 다시 볼 수 있을까. 1월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주지훈이 올 하반기 <피랍>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에는 하정우가 <피랍>의 캐스팅을 제안 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보도됐다. 아직까지 두 배우 측의 공식적인 확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피랍>은 1986년 발생했던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영화다. 사건 당시,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 하정우가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랍>의 연출은 <끝까지 간다>, <터널> 등의 김성훈 감독이 맡았다. 주지훈의 캐스팅 물망에는 <터널>에 출연했던 하정우의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 또한 김성훈 감독은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1의 연출을 맡아, 1월25일 공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아직 공개 이전이지만 이미 시즌2 제작이 확정된 <킹덤>. 김성훈 감독은 시즌2 1화까지를 연출한 뒤, 곧바로 <피랍> 각색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 못지않게 주지훈, 하정우도 2019년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주지훈은 <킹덤> 외에도 2월11일 방영되는 MBC 드라마 <아이템>의 주연을 맡았다. 하정우는 영화 <백두산>, <보스톤 1947>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피랍>은 2019년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