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보다 이틀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엔드게임>은 개봉 첫날인 4월24일 1억 72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는 2017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6900만달러)이다. <엔드게임> 개봉 첫날 티켓은 99% 매진됐으며, 스크린 점유율은 82.7%로 <트랜스포머3>(2011)의 72%를 뛰어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개봉 첫주 5일 동안 중국에서만 3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 2, 3위는 중국영화 <특수부대 전랑2>(8억5400만달러), <유랑지구>(6억8400만달러),<오퍼레이션 레드 씨>(5억7600만달러)다. 북미에선 4월26일에 개봉한다. 미국에서도 이미 역사상 최고 사전 예매율을 기록한 상황이라, 개봉 첫 주말 2억 5천만달러에서 최대 3억달러까지 벌어들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개봉 첫 주말 최고 기록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세운 2억 5760만달러다. <엔드게임>은 상영관 수에서도 압도적 공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말 <엔드게임>의 상영관 수는 4600개로, 이는 역대 최다다. 앞서 <슈퍼배드3>(2017)가 4529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이 4475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470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한편 <엔드게임>은 한국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사전 예매량 200만장 돌파, 개봉 첫날 134만명 관객 동원은 전에 없던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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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기록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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