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500일의 썸머> 마크 웹 감독,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실사화 논의 중
2019-05-31
글 : 심미성 (온라인뉴스2팀 기자)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마크 웹 감독이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리메이크 감독직을 협의 중이다. 현재 논의를 마무리 지은 상황은 아니지만, 디즈니측은 <백설공주>의 실사화 연출을 맡을 감독의 후보 가운데 마크 웹 감독을 최고의 적임자로 꼽고 있다.

올해 디즈니는 많은 고전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일명 ‘라이브 액션 프로젝트’(Live-Action Project)로 불리는 디즈니의 이 프로젝트는 <덤보>, <알라딘>에 이어 <라이온 킹>까지 실사화 작업을 거쳤다.

<500일의 썸머>
디즈니의 러브콜을 받은 마크 웹 감독은 2010년 <500일의 썸머>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한 <스파이더맨>의 리부트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맡으며 주목 받았다. 그 후로도 <어메이징 메리>, <리빙보이 인 뉴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백설공주>(2012)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1937년 처음 세상에 나왔다. 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여러 차례 각색돼 다양한 영화로 재탄생해왔다. 줄리아 로버츠와 릴리 콜린스의 <백설공주>(2012),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이 대표적이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백설공주> 실사화에 <걸 온 더 트레인>의 시나리오 작가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각색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리메이크 될 영화음악은 <위대한 쇼맨>에 참여한 작곡가 듀오 벤자민 파섹과 저스틴 폴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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