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레어 포이, 톰 홀랜드, 제이미 벨, 멜라니 로랑, 레이디 가가 등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새로운 아카데미 회원으로 임명됐다. 지난 7월 1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842명의 신입 회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는 <블랙팬서>(2018)의 윈스턴 듀크, 레티티아 라이트, <어스>(2019)의 엘리자베스 모스, <캡틴 마블>(2018)의 제마 찬,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의 존 추 감독, <레고 무비>(2014)의 필 로드·크리스 밀러 감독, <바바둑>(2014)의 제니퍼 켄트 감독 등이 새로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회원수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임명된 이들이 모두 수락하면 1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현재, 아카데미는 새롭게 선정한 회원 비율이 여성 50%, 유색인종 29%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적만 59개국에 걸쳐 있을 만큼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회원을 영입한 것. 전체 회원 중 여성 회원의 비율은 2015년 이후 7% 증가해 32%에 이르고, 위원회는 4년 동안 두배가 넘는 유색인 후보를 임명해 유색인종 비율도 1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위원회가 회원들의 국적과 인종, 성별을 더욱 다양하게 선정하기 위해 지난 몇년간 노력해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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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회원 임명, 아카데미 후보 선정에 영향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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