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올리비아 와일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돈 워리, 달링> 연출·주연 맡는다
2019-08-01
글 : 김진우 (뉴미디어팀 기자)
올리비아 와일드

배우들의 감독 도전이 한창인 할리우드. 7월3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올리비아 와일드가 심리 스릴러 영화 <돈 워리, 달링>(Don't Worrt, Darling)의 연출, 주연을 맡는다”고 전했다. <돈 워리, 달링>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는 영화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주부의 이야기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그것>을 제작했던 버티고 프로덕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그것>의 프로듀서 로이 리가 제작을 맡았다.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 유명 작품으로는 2010년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리부트 한 <트론: 새로운 시작>이 있다. 이외에도 <인 타임>에서 주인공 윌(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어머니를 연기, <그녀>에서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의 데이트 상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북스마트>

<돈 워리, 달링>은 올리비아 와일드의 첫 연출작이 아니다. 그녀는 최근 두 소녀의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 <북스마트>로 감독 데뷔를 했다. <북스마트>는 유명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97%를 기록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10대들의 심리, 성장을 코믹하면서도 진중하게 그려냈다고. <돈 워리, 달링>의 시나리오도 <북스마트>의 각본가 케이티 실버만이 맡았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더 발라드 오브 리처드 주얼>(The Ballad of Richard Jewell)의 주연으로 발탁,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테러범이라는 누명을 썼던 리처드 주얼이라는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돈 워리, 달링>의 본격적인 제작은 <더 발라드 오브 리처드 주얼>의 촬영이 마무리된 뒤 착수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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