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같은 여전사가 불꽃 같은 사랑에 빠졌다? <쉬리>의 배우 김윤진이 <낮은 목소리>의 변영주 감독이 만드는 멜로영화 <밀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밀애>는 전경린의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평범한 주부가 자신도 ‘규’라는 남자를 만나 욕망을 분출시킨다는 이야기. 김윤진은 얼마 전 개봉한 육상효 감독의 <아이언 팜>에서 두 남자에게 양다리 걸치는 여성 지니로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라의 달밤> <피도 눈물도 없이> <재밌는 영화> 등의 제작사인 좋은영화에서 제작하며, 5월 중순쯤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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