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레진스튜디오 / 감독 남연우 / 출연 조민수, 김은영 / 배급 트리플픽쳐스 / 개봉 5월 27일
걸크러시 모녀 콤비가 이태원에 떴다. 순덕(김은영)은 이태원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가수 블루다. 물과 기름 같은 사이라 따로 떨어져 살던 그의 엄마(조민수)가 갑자기 순덕 앞에 나타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한다. 막냇동생이 자신의 가겟세와 순덕의 비상금을 몰래 들고 집을 나갔다는 것. 순덕과 엄마는 단 하루 손을 잡고 괘씸한 막내를 잡으러 나선다. <초미의 관심사>는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모녀가 하룻동안 같은 배를 타며 티격태격하는 버디무비다. 엄마를 연기한 조민수와 딸 순덕을 맡은 김은영의 호흡이 서사를 끌고 가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래퍼 치타로 유명한 김은영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영화는 <분장>(2016)을 연출하고, <챔피언> <팡파레> 등 어려 영화에 출연한 배우 남연우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