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윌리엄 유뱅크 /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 T. J. 밀러, 제시카 헨윅, 존 갤러거 주니어 /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개봉 5월 말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인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 해저 11km 심해에서 시추 및 해양 연구를 하던 케플러 기지가 갑작스러운 대형 지진으로 파괴된다. 캡틴 루시엔(뱅상 카셀)을 비롯해 노라(크리스틴 스튜어트), 파울(T. J. 밀러), 에밀리(제시카 헨윅) 등 기지의 대원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산소 부족과 깊은 수압을 이겨내야 하는 것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위협까지 더해져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빛이 차단된 산소 부족의 심해는 마치 우주의 풍경 같다. 우주복 같은 잠수복을 입은 대원들이 미지의 존재와 맞닥뜨리는 상황 또한 한편의 SF우주영화를 연상시킨다. 삭발에 가까운 쇼트커트를 하고 심해에서 생존의 사투를 벌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카리스마가 기대되는 작품이며, <더 시그널>(2014)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윌리엄 유뱅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