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현장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2020-12-07
글 : 배동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코로나19 시대에 굳건히 학과 수업을 이어갔다. 많은 대학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 사이버 강의를 고심하는 사이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으로서 쌓아온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예술경영 분야에서 20~30년 경력을 가진 교수진들이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오프라인으로 학생들이 실제 공연장을 찾아가 무대감독과 조명감독을 만나고 백스테이지를 탐방할 수 있는 특강을 열고 있다. 미래의 문화예술 기획자, 극장 운영자, 문화예술행정가를 양성하는 학과다운 온오프라인의 융합이다. 문화예술대학 이의신 학장(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한다.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 인턴십을 체결해 취업 분야에서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최초의 사이버대학교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전국 8개 지역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도시마다 특색 있는 문화와 지역 축제가 열리는 만큼 서울사이버대학교만의 전국적 네트워크는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전국에 고루 존재하는 예술 시설, 문화재단, 지역 축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에게 인턴십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 출신 문화예술기관 현직자들의 네트워킹 역시 빼놓을수 없는 강점이다.

취업과 이직, 창업 등에 있어 자격증은 중요한 요건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무대예술전문인, 문화예술교육사, 컨벤션기획사,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에 대비하는 강의를 열고 있으며, 민간 자격증인 하우스매니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하우스매니저는 예술공연장 객석과 로비 모두를 관리하면서 관객과 어셔(로비에 상주하며 좌석을 안내하는 직원.-편집자)를 책임지기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하우스매니저 자격증 고사장이 서울사이버대학교 캠퍼스라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K뷰티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시대에 발맞춰 디자인대학 내에 뷰티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2021학번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뷰티디자인학과는 세부 전공으로 네개의 트랙을 구축했다. 헤어 디자인, 메이크업, 네일아트 기술을 익히는 ‘미용예술 트랙’과 아로마테라피스트, 미용치유전문강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과 웰빙 트랙’, 유튜브 뷰티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활동하는 뷰티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뷰티크리에이터 트랙’, 해외시장을 무대로 한국 화장품을 창의적으로 제조, 판매할 수 있는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K뷰티 마케팅 트랙’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4년제 미용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이 용이해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아울러 개인 뷰티살롱을 개업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인 미용 면허가 발급된다는 점이 신입생들이 주목해야 할 점이다.

헤어, 메이크업, 피부 마사지 등 모든 실습수업은 강남 청담동 뷰티숍에 준하는 수준으로 꾸며진 실습실에서 온라인 강의로 이뤄진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교수진이 미용업계에서 15년 이상 일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면 학생들은 온라인의 강점인 반복학습을 통해 미용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건물에 자리한 실습실은 주말이면 학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전수하기 위해 현재 청담동 뷰티숍에 근무 중인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들을 초청, 특강이 열리는 장소로 쓰일 전망이다. 학생들이 최신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비교과 특강을 상시적으로 여는 게 신진 교수진의 목표다.

INTERVIEW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이의신 학장(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서울사이버대학교 디자인대학 차명희 학장(뷰티디자인학과 교수), 뷰티디자인학과 이해미루 교수 - 블라인드 채용 시장 맞춤 교육 제공한다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뷰티디자인학과 각각은 지원자의 학업계획서에서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나.

이의신 학장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가 제일 중요하다. 문화예술경영학을 공부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의지가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문화예술 분야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대환영이다.

차명희 학장 기본적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고 그동안 본인이 봐왔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 실무적인 감각을 두루본다. 사이버대학 특성상 지원하고자 하는 이들이 이미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은데, 뷰티숍을 운영 중인 분이라면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어떻게 브랜드 가치를 높일지에 대해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으면 한다.

이해미루 교수 뷰티크리에이터 트랙에 집중하고자 하는 지원자라면 본인이 찍고 싶은 콘텐츠의 내용이 학업계획서에 드러났으면 좋겠다.

-취업과 관련해 각 학과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이의신 학장 요즘은 블라인드 채용이 대세다. 지원 분야와 관련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물어 지원자의 지식을 테스트한다. 문화예술경영학과를 비롯해 서울사이버대학교 전체가 일대일 진로 상담을 통해 블라인드 채용 시장을 분석하고 세밀하게 취업 시장과 학과목을 연계한다. 무엇보다 성인이 되어 공부하겠다고 마음먹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취업에 대비해 성실히 준비한다.

차명희 학장 뷰티디자인학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관련 자격증이 정말 많다. 자격증을 취득해 복지관,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로 일할 수 있고, 자신의 기술을 살려 방송국 분장사와 퍼스널 컬러리스트, 헤어디자이너, 두피사, 웨딩 전문 헤어디자이너로 일할 가능성도 높다.

학과 및 전형소개

미래형 교육을 지향하는 서울사이버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산하의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문화예술 기획자, 극장 운영자, 문화예술 행정가, 축제 기획자, 문화예술 PD, 이벤트 PD 등을 양성하는 4년제 예술경영학사 과정이다.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문화예술경영학과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많으며, 이미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새로운 통찰을 얻기 위해 입학하는 경우도 많다.

올여름에는 배우 장동건이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오페라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공연예술계에 관심이 생겨 문화예술경영학과에 편입학한 서주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016년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뷰티디자인학과는 뷰티 전문가, 강사, 뷰티크리에이터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사이버교육을 선도하는 사이버대학이 뷰티디자인학과를 신설한 것은 K뷰티의 잠재성과 산업의 발전 속도에 따라 학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학교 차원에서 뷰티디자인학과에 대한 관심과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두 학과 모두 입학 절차는 동일하다. 입학을 원하는 지원자는 직접 쓴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치르는 학업준비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학업계획서는 입학 성적에 70% 반영되며, 학업준비고사는 30% 반영된다. 지원서는 2020년 12월 1일(화)부터 2021년 1월 12일(화)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PC와 모바일로 빠르게 작성, 제출 가능하다. 수시 모집 횟수와 정시 모집 횟수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전문대 졸업 학력 이상인 지원자는 편입학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 홈페이지(apply.iscu.ac.kr)에서 확인하자.

사진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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