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가이드]
[동국대학교 전산원] 재학생 영화가 칸국제영화제에 간 비결이 여기
2021-01-06
글 : 배동미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

학과소개

1대1 맞춤형 영화 제작 수업을 통해 영화를 제작하고,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차곡차곡 쌓아 현장과 학계로 진출한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영화 제작 현장에서 연출과 배우로 뛸 예비 영화인을 위해 실기 중심의 워크숍 위주 강의와 탄탄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학과 개설 이후 좋은 성과가 많았다. 2018년 재학생 김철휘 감독의 단편영화 <모범시민>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고, 졸업생 김봉주 감독의 <아들>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3학년생 송동욱 감독의 <영화수업>이 제14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재학생 김수한 감독의 단편영화 <은사>가 마찬가지로 제15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한 학기 안에 한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기마다 영화를 제작하다보니 3학년이 되면 이미 4편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영화 제작에 대한 교수진의 의지와 학내 분위기에 힘입어 학생들은 방학 때부터 프리프로덕션 과정에 들어간다. 16주간의 학기 동안 한편의 영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7~8주에 걸쳐 방학 동안 시나리오 피칭과 디벨롭 과정을 거친다. 모든 워크숍 수업은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이뤄지며, 20명의 학생들은 다시 3팀으로 나뉘어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깊고 창의적인 영화 제작을 위해 5시간 넘게 진행되는 워크숍 수업이 많다는 점도 진지하게 영화를 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영화학전공의 세부 전공은 영화영상제작과 연기로 나뉘는데, 세부 전공 사이의 시너지는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의 강점 중 하나다. 연기 전공자들은 학과에서 제작되는 수많은 영화에 우선적으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양한 단편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함으로써 일찍부터 매체연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연기지망 입시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짧은 학기 안에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조기 졸업을 원하는 학생은 5학기만 이수해도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반대로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으로 편입을 원하는 학생은 기존 대학에서의 학점을 인정받고 영화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에서 배움을 멈추기보다는 5학기를 마친 뒤 타 대학으로 학사 편입하거나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특히 모교인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학사 편입할 경우 입학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로 편입할 경우에는 입학금 면제와 매 학기 최고 50%에 달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입시전형

동국대학교 전산원 평생교육원의 관할 아래에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 성적이 아닌 별도의 입시 과정을 거쳐 학생을 뽑는다. 영화학전공 신입생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영화영상제작전공 40명, 연기전공 20명을 뽑는다. 영화영상제작전공 지원자는 15분 분량의 영상물을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실기 고사를 치르고 연기전공은 약 10분간 자유연기와 카메라 테스트 실기고사를 치른다. 신입생은 실기 고사 60%,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된다. 원서 접수는 2020년 12월 6일(일)부터 12월 12일(토)까지다. 고등학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졸업자는 학점 연계를 통해 빠르게 졸업 후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디지털, 숏폼 콘텐츠 인기 흐름 수업에 적극 수용"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 김재영 교수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영화를 제작해서 포트폴리오를 쌓기로 유명한데, 실제 영화 제작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시나리오 창작 실습 수업을 예로 들면 좋을 것 같다. 로버트 맥키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를 교재로 삼아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잘 만들어진 단편영화 한편을 학생들과 함께 본다. 그다음 학생들 개개인이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빌드업하는 시간을 가진다. 총 5시간짜리 수업인데, 이론과 실습이 절반씩 진행된다.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제한해 한 사람 한 사람 시나리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기가 끝나면 학생들은 단편영화 시나리오 한편을 제출해야 한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영상 산업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는 지점이 있다면.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영화를 제작하는 게 주목적이다. 하지만 디지털 콘텐츠와 숏폼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보니 제작 수업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녹여내려고 한다.

-편입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도 많지만 영화 공부를 위해 전혀 다른 분야에서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으로 편입해오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다.

=편입하더라도 기존의 학점이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에서 인정되기 때문에 다른 전공자들이 영화를 꿈꾸고 오는 경우가 많다. 2020년에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친구가 영화쪽 특수분장에 관심이 많아 입학한 사례도 있었다.

홈페이지 www.ducsi.ac.kr 전공카페 http://cafe.naver.com/dgumovie

전화번호 02-2260-3333, 02-2260-8554

교수진

김재영, 최병근, 문정미, 배형준, 김아론, 윤장호, 권순경, 김은동, 김창진, 이남훈, 신나영, 김지훈, 송윤형, 홍진혁, 성진수, 강나영, 윤영경, 김율리

커리큘럼

영화학개론, 영화사, 영화연출론, 디지털영화제작I, 디지털영화제작II, 영화제작워크숍I, 영화제작워크숍II, 영화제작워크숍III, 영화기술, 영상매체론, 영화촬영I, 영화조명, 영화편집론, 필름편집실습, 영화기획, 영화 마케팅, 사운드디자인, 프로덕션디자인, 영화와 회화, 디자인론, 영화작가연구, 작품분석, 시나리오작법, 시나리오창작연습I, 영화비평, 영화이론I, 화술, 기초연기I, 기초연기II, 카메라연기I, 카메라연기II, 영화연기, 영화연기지도

사진제공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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