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미국에서 드라마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한다.
<씨네21> 1308호 특집 '할리우드의 한국계 시나리오작가 5인을 만나다'에 따르면 현재 파라마운트 TV 스튜디오가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윤성현 감독이 참여해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시리즈 <스노우폴>의 쇼러너 레너드 창 작가의 차기작이기며, 레너드 창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지난 12월 윤성현 감독은 <씨네21>을 통해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차기작 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한바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진행된다고 얘기하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영국과 미국 배경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며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다른 에이전시의 연락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윤성현 감독은 “신생 제작사는 물론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작업한 프로듀서나 <1917> 제작사, <퍼스트맨> 제작사와도 얘기를 나누고, 작품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이십세기폭스, 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와도 미팅을 할 기회를 가졌다”고도 덧붙였다.
할리우드의 한국계 시나리오 작가들의 작업기와 한국 영화인들과의 협업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씨네21> 1308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