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는 <무간도>나 <신세계>로 익숙한 언더커버 형사물 형태를 띠지만 기존의 영화들에서 경험한 긴장감은 없다. 서사나 인물의 감정과 동화하지 못한 액션은 공허하게 느껴져 집중하기 힘들고, 친절 하다 못해 느긋한 대사 전달은 소수의 관객에게만 환영받을 것 같다. 또 연기력이 천차만별인 배우들의 불협화음은 의도한 것이라고 봐도 몰입에 지장을 준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강수 역할을 맡은 2AM 의 정진운은 감독의 다른 영화에도 출연한 적 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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